속기사들의 속기경기대회 접수 마감 임박
속기사는 물론이고 속기를 배우고 있는 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속기경기대회의 예선 접수 마감이 임박했다.
㈔한국스마트속기협회(회장 안정근)는 제22회 전국속기경기대회의 예선 참가 접수를 6월 2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예선 경기는 전국 CAS속기 전문 교육기관 가운데 강남, 사당, 영등포, 종로, 성남, 의정부에서 6월 26일, 대구, 광주, 수원, 노량진, 속기에듀에서 6월 27일 각각 치러진다.
이어 준결선은 7월 18일 서울 구로디지털1단지 소재 ㈔한국스마트속기협회 전산교육실에서 열리며 ㈔대한속기협회(회장 이철우)가 주최하는 결선은 7월 30일 여의도 국회의정관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된다.
속기사의 실력 향상과 속기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1회 정기 개최되는 전국속기경기대회는 올해로 22회째이며, 국제속기경기대회 리얼타임 방식(연설체 180자~320자 8분간 속기 후 수정시간 없이 제출)으로 진행된다.
국제속기연맹(인터스테노)의 규칙에 따라 경기를 진행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로, 중국 베이징에서 2009년에 열린 국제속기경기대회에 한국 속기사 7명이 처음으로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한편 그동안의 전국속기경기대회에서 CAS속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방식이 실시간으로 바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동안의 결과를 보면 상위 1, 2, 3위 모두 CAS속기사들이 차지했다.
CAS속기는 1994년 출시 이래 가장 많은 국가자격시험 합격자와 속기공무원 등 속기사를 배출하고 있다. CAS속기사들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 실시간제작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미나 등 실시간속기 현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1년 파리 세계속기경기대회 리얼타임 부문 은메달 수상자인 김봉철 CAS속기사는 “경기대회 참가 자체가 속기공부에 큰 동기부여가 되므로 최고의 속기사를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라”고 권했다.
작성일 : 14-06-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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