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1-08 16:05
후기)2017 지역상생포럼 속기
 글쓴이 : 광주속기학원
조회 : 502  
[ 2017 지역상생포럼 속기 후기 ]
 
 
협회 공고를 보고 지원해서 처음으로 출장속기를 갔다왔습니다!
보통 1시간짜리가 많던데 4시간이나 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2명이서 하니까 안심하면서 갔습니다.
시청에는 책 빌린다고 간 적밖에 없는데 속기하러 가서 생소한 느낌이었어요.
두근두근! 한 나머지 2시 시작인데 1시까지 오라고 하셨음에도 일찍 도착해버려서 12시 20분에 도착하여 앉아있을 곳이 없어서 창고에서 20분 대기했어요... 한 시간만 일찍 가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속기석이 따로 있지 않고 3번째 줄에 마련되어 있어서 당황했는데 쳐보니까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잘 들리고 잘 보이고! 챙겨간 녹음기는 앞 단상 옆 테이블에 두고 잘 녹음했습니다.
대회의실이라 스피커가 곳곳에 잘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4시 40분까지는 20~30분 간격으로 교대하면서 쳤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같이 가신 속기사분이 친절하게 물이랑 빵도 챙겨주셔서 꼬르륵 거리는 배 진정시키고 쳤습니다ㅋㅋ
문제는 당일 도착해보니 4시40분 이후에 소회의실에서 속기가 또 잡혀서 저는 그쪽으로 이동해서 속기했는데요. 사전에 받은 자료가 없는데 너무 빨리 자료 리뷰를 하고 지나가서 당황했습니다.
이건 마칠 때 말씀 드려서 자료 받아왔으니 조금 있다 자료 보면서 정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회의실이라고 마이크 없이 말씀하시는 데다가 휴대폰으로 녹음을 해서 칠 때 엄청 걱정하며 쳤습니다.
잘 안 들렸거든요..
그리고 뒤에 앉아계시는 일반 시민분들하고 대화를 하셔서 성함을 모르니 얼굴 기억했다가 끝나고 성함 물어보고 적어 왔습니다.
한시간 정도 토론을 하는데 순서대로 진행을 하셔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7분 시간제한을 두니 다들 랩을 하셔서.. 체감상 400자는 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하...

처음 출장속기였는데 서울 시청에서 다른 속기사님과 함께 속기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실시간 속기 항상 하고 있는데도 처음 시작할 때 떨리더라구요.
특히 첫 내빈 소개할 때는 어려웠습니다. 쓱 지나가버리니~!
이런 기회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저는 속기록 정리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