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속기사 교육생 서울특별시 의회 견학
CAS속기사 교육생들이 지난 1월 19일 서울특별시 의회 견학을 했습니다.
이번 견학은 속기사 취업처 견학의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견학이었는데요
많은 속기사 취업처 중 의회, 그것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특별시 의회라는 점에서 많은 속기사 교육생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서울특별시 의회 견학은 CAS속기사 교육생을 포함해 약 20여 명이 견학을 했는데요
서울특별시 의회는 본관과 별관으로 있고 이번 견학에서 이 두 군데를 모두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현재 서울특별시 의회 본관은 1935년 다목적 회관인 부민관이란 이름으로 건립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서울특별시 의회 본관은 건립된 지 80년이 넘는 건물인데요
아직까지도 건실하니 서울특별시 의회 본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역사만큼이나 서울특별시 의회 본관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대변하는 장소로도 알려졌는데요
1949년 7월 지방자치법이 제정 공포되었으나 지방의회의원 선거 연기와 6.25사변으로 연기되었습니다.
그후 1956년 8월 민선시의회의원 선거가 실시되고 47명으로 구성된 시의회가 개원하였습니다.
또한 1975년까지 국회의사당으로도 사용된 건물이기도 합니다.
또한 역사적인 사건도 많은 건물인데요
대표적인 사건 중 김두환 의원 오물투척 사건이 있습니다.
1966년 사카린 밀수사건을 정부가 환경을 조성해 줬다며 김두환 의원은 그 사카린 맛을 보라 하며 들고 있던 박스를 국무위원석으로 뿌린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박스 안에는 사카린이 아닌 파고다공원에서 퍼온 오물(똥물)이 있었고 위원들이 이 똥물을 뒤집어 쓴 사건인 것이죠
그 당시 이 오물은 위원들뿐만 아니라 앞에 있던 속기사들에게까지도 튀었다 하여 우리 속기사들에게도 유명한 사건이기도 하죠
이렇듯 현 서울특별시 의회 건물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대변하는 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의회 본관 견학을 마치고 별관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별관은 주로 상임위원회를 개회하는 곳인데요
평소 속기사들은 이곳에서 근무를 하는 듯 했습니다.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 회의장 모습입니다.
별관에서는 실제 서울특별시 의회에서 근무하는 속기사님을 만나 여러 가지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현재 서울특별시 의회에는 약19명의 속기사가 근무를 하고 있고 CAS속기사가 전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CAS속기사 교육생들은 속기사석에 앉아 의회에서 사용하는 속기키보드인 CAS 프로 M 앞에 앉아보기도 했는데요
꼭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잡는 교육생들도 있었습니다.
견학을 마칠 때 쯤 서울특별시 의회에서 준비해 주신 볼펜 기념품도 받았습니다.
이런 것도 주실 줄은 몰랐는데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서울특별시 의회 본회의장 안에서의 단체사진입니다.
우리 CAS속기사 교육생들이 이번 견학을 통해 목표를 다잡고 좀더 정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불어 앞으로 한국스마트속기협회에서는 다양한 속기사의 취업처를 견학할 예정이니 CAS속기사 교육생들의 많은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작성일 : 17-01-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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