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4-25 14:19
벨기에 국제속기경기 속기사 선발 대회 준결선 화보
 글쓴이 : 광주속기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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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국제속기경기 속기사 선발 대회 준결선 화보
 
요즘 속기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행사가 있죠? 바로 '벨기에 국제속기경기 한국대표 선발전 겸 제21회 전국속기경기대회인데요. 준결선이 지난 420() 서울 구로디지털1단지 한국스마트속기협회 7층 연수실에서 열렸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44명의 속기사들이 속기기량을 겨룬 이날 준결선은 연설체 8분간 180자부터 시작하여 320자까지 1분마다 20자씩 빠르게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수정시간이 없는 실시간 방식으로 국제경기대회 리얼타임경기와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시험과 동일합니다.
준결선 통과자들은 427일 국회의정관에서 벌어지는 결선에 출전하게 됩니다. 최종 입상자에게는 벨기에 국제속기경기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한국스마트속기협회에 소속된 CAS속기사에 한해 항공권, 체류비 등의 대회 참가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되지요.
CAS스마트속기사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준결선 장면을 모아봤습니다.
여기가 바로 구로디지털1단지에 위치해 있는 ()한국스마트속기협회/한국자막방송기술협회. 벨기에 국제속기경기 한국대표 선발전 겸 제21회 전국속기경기대회준결선이 열리는 곳이다.

큰 대회라서 그런지 경기 시작전부터 긴장감이 흐른다.

준결선 시작전 손풀기를 하고 있는 CAS스마트속기사들

왼쪽부터 국회 의정기록과 정 숙 속기사, 이순영 서기관, 김송화 속기사. ()대한속기협회 자격심사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순영 서기관은 격려사에서 나가수가 훌륭한 가수를 배출해 내었듯이 속기경기대회는 우수한 속기사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국회 의정기록과 이동준 사무관, 권오정 속기사, ()대한속기협회 김정동 이사.

김점동 이사는 격려사에서 파리대회에서 한국 속기사 4명이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낸 것이 2016년 중앙위원회 서울 개최라는 성과를 내었다고 밝혔다. 대한속기협회 총무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이동준 사무관은 예전 한때 속기사가 사양직업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했으나 현 상황을 보면 법원, 검찰, 자막방송 등의 속기사 수요가 크게 늘어 그런 걱정이 기우였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최광석 ()한국스마트속기협회 총무이사, 이순영 국회서기관, 안정근 한국스마트속기협회장.
안정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250여개 국가 중에서 속기가 있는 나라는 49이며, 49개국 중 한국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선두에 서있다는 사실에 속기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석 이사는 환영사에서 우수한 속기사가 사회에 배출되어 역량을 발휘, 사회에 기여를 하면 속기사의 진출 영역이 계속 넓어지고 대우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국제속기경기대회 리얼타임부문 준우승자 김봉철속기사도 출전했다.

준결선 참가자들과 협회 임원진들의 단체 기념사진.
최광석 한국스테노 대표가 준결선 참가자들에게 컴퓨터속기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준결선 참가자들이 자막방송센터를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