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기사 축제’ 인터스테노 벨기에 총회 개막
한국대표단 13명 본격 활동, CAS속기 전시부스 인파몰려
세계 속기계 최대 행사인 인터스테노 총회가 벨기에 겐트에서 전 세계 35개국 600여명의 속기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13일 벨기에 겐트에서 공식 오프닝 행사와 함께 개막되었다.
인터스테노 총회는 2년마다 한번씩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세계 속기계 최대 행사로, 올해 벨기에 겐트 총회가 49회째이다.
인터스테노에 국가그룹으로 가입되어 있는 (사)대한속기협회의 한국속기 대표단 13명은 회의에 참석하고 오랜만에 만난 외국의 속기사들과 환담을 나누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인터스테노 교육위원이자 ㈔한국스마트속기협회 이사인 손석련 속기사는 중국속기대표단 이끌고 참여한 중국속기협회 탕커량(唐可亮) 이사장과 오랜만에 만나 ‘한중속기 친선교류협회’ 발족 관련 세부일정을 조율하는 등 양국의 속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사)한국스마트속기협회의 공인기종인 한국형 스마트 속기기계 CAS 전시부스에는 첫날부터 외국속기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2009년 베이징, 2011년 파리 인터스테노 총회에서 외국 속기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CAS속기는 이번 전시에서 최신 모델인 스마트CAS를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편 국제속기경기대회에 출전할 속기사들은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틈틈이 곧 있을 경기에 대비하여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치열한 국내 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이들은 김봉철(자막방송), 윤여일(프리랜서), 이태범(국회) 속기사로 모두 CAS속기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CAS는 최근 3년간(2010년～2012년) 국회, 지방의회, 법원 등 속기공무원 공채 합격자 총 404명 중에서 364명을 배출한 대표적인 속기장비로, 국내 TV자막방송 실시간제작 거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CAS의 최신 모델 ‘스마트CAS’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와 무선연동되는 등 각종 스마트한 기능으로 무장하고 수필속기, 컴퓨터속기시대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속기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작성일 : 13-07-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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