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 은

 

 

 [이뉴스투데이 = 이종은 기자] (사)한국스마트속기협회 안정근 회장은 지난 4월 23일 제주지법에서 속기사를 공개 채용한 결과 CAS속기사 출신이 합격했다고 4일 전했다. 이렇듯 각급 법원의 속기사 공개채용시험에서 많은 CAS속기사들이 합격을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속기사 지망생들이 선호하는 법원의 속기직에는 학력 제한과 필기시험이 없으며 속기공무원 신분으로 근무를 하게 되며, 취업에 있어서는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증은 반드시 필요하다.

제주지법에 채용된 속기사는 지난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4년간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시험 합격자를 배출한 스마트 속기기계인 CAS속기기계를 사용했으며, CAS속기사들은 실시간속기가 정착된 자막방송 거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미나 등 다수의 현장에서 실시간속기로 한글자막을 서비스하고 있는 등 국내 실시간 속기 실무현장을 도와주고 있다. 물론 응시를 위해서 다른 속기기계를 사용해도 제한은 없다.

이에 CAS인천속기학원 이철호 원장은 “법원의 속기직 채용은 대부분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지난해부터 실기시험을 도입하는 법원이 점차 늘고 있다 ”며 “법원 속기직 공채에 응시하려면 조서 작성 방법 등 실무 연습을 미리 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