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은 '장애인 자립생활의 날'입니다. 전국의 자립생활 활동가들의 투쟁과 헌신으로 장애인복지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이 법적으로 마련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는 제6회 '장애인 자립생활의 날' 기념 '2013 자립생활(IL) 컨퍼런스'를 지난 3월 6일, 7일 이틀동안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서울시 동작구 대방동)에서 개최했습니다.
3월 6일 개최된 ‘2013 자립생활 컨퍼런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메리츠화재, 한자연 회원들의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박근혜 정부 출범의 해를 맞이해 “향후 5년의 장애인복지 정책 제안, 행동하는 자립생활 정책으로” 라는 대주제로 자립생활 정책을 제안하는 장이었습니다.
1일차인 3일 제4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대한 정충현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의 정부 입장과 서인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의 현장(안) 발표에 이어 자립생활 정책 세부 분야를 활동지원서비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주거지원, 중증장애인 고용, 이동권(교통)의 5개 주제로 나눠 정부와 현장의 의견으로 전체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2일차인 3월 7일에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비스, 활동보조서비스 지원기관 평가 대비,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례관리 사업 모델 제안으로 나뉘어 총 3개 분과의 발제와 토론이 있었습니다.
실시간 한글자막은 청각장애인들의 행사 내용 이해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편 이 컨퍼런스는 CAS스마트속기사들이 실시간속기로 한글자막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장에서의 실시간속기는 어려운 점이 많다고 합니다. 사람의 발언 속도대로 실시간속기하기란 아무리 출중한 속기사라도 쉽지않은 일인데다가 현장의 순간순간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고 소음이 커서 듣기를 방해할 때도 있다고 하네요.
숱한 현장 경험을 갖고 있는 CAS스마트속기사분들이 국내 독보적 1위 속기장비인 CAS로 실시간속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든든하기만 합니다.
작성일 : 13-03-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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