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법 시행 5주년 성과와 평가', CAS스마트속기 실시간자막
4월 11일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 5년째 되는 날입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는 2012년 12월까지 총 5,230건의 장애관련 진정이 접수되었습니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이후(2001. 11.25)부터 법 시행 이전(2008. 4.11)까지 접수된 총 653건의 진정사건 수의 약 8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이처럼 장애인에 대한 차별시정과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장애인의 실질적이고 동등한 사회참여를 위해서는 한계도 있어 면밀한 검토와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4월 10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5주년’ 토론회
이러한 시점에 국가인권위원회 주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5년의 성과와 평가 토론회’가 4월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11일 광주, 16일 대전, 17일 대구, 18일 부산, 25일 제주 등 6개 권역에서 열립니다. KBS 등 국내 TV의 실시간 자막방송 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실시간속기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한 CAS스마트속기사들이 4월 10일 서울 토론회에서 실시간으로 자막을 제공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와 CAS스마트속기사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CAS스마트속기사들이 마치 피아노 연주하듯 부드럽게 실시간속기를 하고 있다. CAS의 바(BAR)식 키는 소음이 적고 속기사의 직업병을 예방하며 오타 방지 기능 등이 있다. CAS스마트속기사들이 실시간속기로 내보낸 한글자막이 왼쪽 대형화면에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 중 자유발언 시간에 장애당사자인 함효숙씨가 ‘청각장애인이 느끼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이전과 이후’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 중 자막방송 부분을 소개합니다. “TV자막이 활성화되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드라마를 볼 때 자막이 제공되어서 이제 다른 사람에게 내용을 얘기해 달라고 해야 하는 부탁을 하지 않아도 자막을 통해서 드라마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TV에 자막이 제공되고 있기는 하지만 유선방송이나 케이블방송 드라마에는 자막이 없어서 답답합니다. 자막이 있어서 선택해서 볼 수 있는 방송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일 : 13-04-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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