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2-10 10:59
법원속기사 공채 합격 90%가 CAS속기사
 글쓴이 : 광주속기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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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현장에서 실시간속기를 하고 있는 CAS속기사
 
11월말 현재 합격자 총 98명 중 88명이 CAS속기사
전국 각급 법원의 속기사 공개채용이 올해에도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속기키보드 중 CAS속기의 초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스마트속기협회(회장 안정근) 조사 결과, 올들어 11월말 현재 속기사를 공개채용한 법원은 대구고법 등 17곳으로, 최종 합격자는 총 98명이며 이중 CAS속기사 수는 89.79%인 88명인 것으로 잠정집계되었다.
법원 속기사 공채에서 CAS속기사가 합격자의 90% 가량을 점유하는 현상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2010년 법원 속기사 공채 합격자 총 94명 중 92.55%인 87명이, 2011년에는 총 140명의 93.57%인 131명이 CAS속기사였다.
한편 이같은 통계는 공개채용에 한해 집계한 것으로 각급 법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한 채용 및 최종합격자 공고를 취합한 것이다.
법원을 비롯 국회, 지방의회, 검찰, 정부부처 등에 소속된 속기사는 대부분 공무원 신분이어서 속기사들이 선호하며 ‘속기공무원’이라 통칭한다. 법원은 가장 많은 수의 속기공무원을 채용하는 기관이다.
법원의 채용방식은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면접, 또는 서류전형-실기-면접으로 이루어지며 어느 속기키보드를 사용하든 응시할 수 있으나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증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한국스테노 최광석 대표는 “CAS는 법원 등 속기공무원 공채에서 독보적인 합격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그 이유로 “속기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설계, 25개 속기학원과 2개 온라인 속기교육기관 등 탄탄한 속기교육 인프라, 피아노 건반을 누르듯 터치가 부드러워 속기사의 손목을 보호해 주고 소음이 적은 바(Bar)식 키를 채택한 점” 등을 들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자막방송 거의 대부분을 맡고 있는 CAS속기는 세계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속기기계 회사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CAS속기사 4명이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속기경기대회 리얼타임 부문에 한국대표로 출전하여 2위, 6위 등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2월 출시된 CAS의 최신 모델 ‘스마트CAS’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와 무선연동되는 등 각종 스마트한 기능으로 무장하고 수필속기, 컴퓨터속기시대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속기시대를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