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전국속기경기 겸 헝가리 국제속기경기 대표 선발 결선 개최

5월 8일 국회의정관, 대한속기협회 주최

 올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속기경기대회에 출전할 국내 대표 속기사를 선발하기 위한 경기대회가 예선부터 준결선, 결선까지 모두 끝나고 최종 입상자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제23회 전국속기경기대회 겸 2015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터스테노 국제속기경기대회 국내대표 선발 결선이 지난 5월 8일 국회의정관 1층 전산교육장에서 ㈔대한속기협회(회장 이철우) 주최로 열렸다.

 최종 선발된 속기사 명단은 이번주중 발표될 예정으로, 이들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속기경기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갖게 되며, 특히 ㈔한국스마트속기협회의 CAS속기사들은 항공권 등 소요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국제속기경기대회는 세계 속기계 최대 행사인 인터스테노 총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올해 인터스테노 총회는 50회째로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이번 속기경기대회를 주최한 한국 속기의 총 본산 ㈔대한속기협회는 인터스테노에 국가그룹으로 가입되어 있고 인터스테노 중앙위원회 위원국, 국제속기경기대회 국제심판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

 한국이 국제속기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것은 2009년 8월 중국 베이징 대회부터이다. 이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속기사 7명은 모두 국내 경기대회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이중 6명이 CAS속기사였다.

 2011년 7월 프랑스 파리 국제속기경기대회에는 한국 대표 속기사 4명(모두 CAS)이 출전하여 김봉철 속기사가 한국속기사 최초로 리얼타임부문 세계 2위에 오르는 등 모두 상위권에 들었다.

 2013년 7월 벨기에 겐트 국제속기경기대회에는 한국 대표 속기사 3명(모두 CAS)이 참가하여 상위권에 드는 등 선전을 펼쳤다.

 한편 CAS속기는 2009년 베이징, 2011년 파리, 2013년 겐트 인터스테노 총회 기간 중 국제속기경기대회 참가 뿐아니라 한국형 첨단 속기기기를 전시하여 외국 속기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헝가리 총회에서도 스마트CAS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