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기사연맹 헝가리 총회에 스마트CAS속기 전시

2015년 07월 22일 (수) 10:40:59 온라인뉴스팀 datanet@datanet.co.kr

 

지난 7월 18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50차 인터스테노(세계속기사연맹) 총회
에 한국형 최신 속기 기기인 스마트CAS가 전시되어 외국속기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한국스마트속기협회(www.smartsteno.org) 안정근 회장은 “세계 속기계 최대 행사인 인터스테
노 부다페스트 총회에서 협회공인기종인 스마트CAS 전시 부스를 마련하여 외국속기인들에게 소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또 “스마트CAS가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와 연결된다는 점과 터치감이 좋은 바(BAR)식
키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한국 속기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
고 있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CAS속기 전시 실무 책임자인 ㈜한국스테노 이대선 실장은 “2009년 중국 베이징 인터스테노부터 2
년마다 외국속기사들과 만나고 있다”며 이번 헝가리 전시를 통해 여러 나라와의 속기기술 교류 및

협력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다페스트 인터스테노에는 총 35개국 600여명의 속기사가 참가하고 있다. 한국 대표단은 국회 속
기사, 자막방송 속기사, 속기학원생 등 18명으로 구성되었다.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속기사는 이주
성 한중속기우호교류협회 회장이다.
한국속기 대표단에는 세계속기경기대회 출전 속기사 4명도 포함되어 있다. 치열했던 국내 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이들은 김양수(자막방송), 손정아(국회사무처), 양세희(취업준비), 최기예(자막방
송) 속기사로 모두 CAS속기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대한속기협회 김점동 이사는 “20일 리얼타임 경기대회에서 선수 모두 침착하게 평소의 실력을
발휘한 것 같다”며 “2011년 파리 세계속기대회에서 김봉철 속기사가 한국 속기사 최초로 이룩한
리얼타임 2위 기록을 넘어서는 속기사가 있을지 여부는 오는 23일 시상식에서 밝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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