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속기계 5대 뉴스 선정 발표 ]
㈔한국스마트속기협회(회장 안정근)가 2017년을 마무리하며 ‘속기계 5대 뉴스’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5대 뉴스 중 첫번째는 ‘스마트속기과 신설’이다. 부천대 스마트속기과는 최초의 속기 전문학사 학위 과정으로 2017년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스마트속기과의 교과목은 속기 실기보다는 속기 이론 중심으로 짜여 있다.
2위는 ‘속기역사관 개관’이다. 지난 12월 12일 문을 연 속기역사관은 속기술이 창시된 BC 63년 로마시대부터 수필속기·컴퓨터속기를 거쳐 현재의 스마트속기에 이르기까지, 속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3위에는 한국 속기사가 실시간속기 세계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는 소식이 올랐다. 지난 7월 베를린 인터스테노(세계속기사연맹) 제51차 총회 중 열린 세계속기경기대회 실시간부문에서 김봉철 속기사(CAS, 자막방송)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베를린 총회에는 한국속기대표단 14명이 참가하였다.
4위는 ‘분당 1,200타 신들린 속기사 동영상’이다. 한 누리꾼이 지난 7월 유튜브에 올린 ‘속기사 따라잡기 신들린 속기사 – 실제 속도’가 5개월여 만에 조회 수 100만회를 넘어섰다는 내용이다. 빠른 속도의 낭독을 정확도 거의 100%에 가깝게 실시간 속기하는 속기사의 손놀림이 경이롭기까지 하다는 평이다.
끝으로 5위로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속기록 3천쪽’이란 소식이 선정되었다. 헌법재판소가 준비절차 3회와 변론절차 17회 등 총 20회의 재판을 진행하는데 걸린 시간은 84시간 50분이며 속기사 8명이 기록한 속기록은 3,048쪽으로 집계되었다. 속기사는 모두 속기기종으로 CAS를 사용하였다.
작성일 : 17-12-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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